이기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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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삶이 곧 하나의 문장이다, 이기주 <글의 품격>
로 처음 접한 이기주 작가는 충격 그 자체였다. 어떻게 하면 그의 같이 일상의 순간을 그렇게도 아름다운 문장과 표현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였고, 부럽기도 하였다. 자연스럽게 이기주 작가에게 관심이 생겼기 때문에 그의 다른 책들에 또한 관심이 많았다. 그중 필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이라는 책이었다. 필자의 꿈 중 하나는 삶의 순간순간을 기록하고, 이것이 다른 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힘을 주고 동기를 부여해주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삶이 곧 하나의 문장"이라는 의 한 문장이 크게 와닿아 책을 집중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역시 기대에 걸맞게 멋진 문장들이 많았기에 이곳에 기록하고자 한다. "삶은 내 곁을 맴도는 대상들과 오해와 인연을 맺거나 풀어가는 일이다." - 이기주..
2020.12.26 -
#2 말과 글에도 온도가 있다, 이기주 <언어의 온도>
, , , 등 많은 저서를 남긴 그의 이름은 이기주다. 그는 엿듣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가 엿듣고 기록하며 느꼈던 세심하고도 찬란한 감정을 에서 만나보자, 천천히 그의 경험을 톺아보며 말과 글, 그리고 삶에서 언어의 온도를 느껴보자. "감정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이모션(emotion)의 어원은 라틴어 모베레(movere)다. '움직인다'는 뜻이다. 감정은 멈추어 있지 않고 자세와 자리를 바꿔 가며 매 순간 분주하게 움직인다. 어쩌면 우린 사랑이 한결같을 거란 믿음에서 벗어나야 하는지도 모른다. 사랑의 쇠퇴와 소멸을 감지할 때 지난 사랑의 생채기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고, 새롭게 다가온 사랑 앞에서 용기를 낼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이기주, p241 "어머니를 부축해서 병원을..
202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