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be a Game Changer(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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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21-27 '예수님의 권위'
'마가복음'는 신약성경의 두 번째 책으로, 네 개의 복음서 중 하나다. 나사렛 예수의 삶, 가르침, 죽음, 부활에 관해 서술하고 있으며, 주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자 세상의 구원자라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의 말씀인 마가복음 1장 21절에서부터 27절까지를 보자. 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더라 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
2023.02.02 -
창 12:1-4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에 대해 알고 있는가. '믿음'은 도대체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믿음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까. 그리고 사명, 또는 부르심은 또한 어떻게 정의하며 우리가 준비해가야 할 영역은 무엇이 있을까. 분명 이건 복잡한 문제다.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부터 우리를 향하신 계획이 있으셨고 각자에게는 사명, 즉 Calling이라는 목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걸 아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삶이라는 게 방황과 시련의 연속이라고 보는 관점에서는 도저히 그러한 삶 가운데 목적을 찾을 수가 없다. 인간은 단순한 단백질 덩어리의 유기체라고 보는 입장 또한 마찬가지다. 우연으로 발생한 인간에게 목적이라니, 그냥 태어났기 때문에 태어나듯이 이러한 관점에서 또한 사명에 대해 생각해보기는 분명 어려움이 있다. 믿음의 조..
2022.07.06 -
신 32:4 '공의로우신 하나님'
약 1년 만에 나갔던 교회였다. 군대에서의 예배가 금지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예배와 교회에 멀어졌다. 물론 그 가운데서도 신앙을 위해 성경을 읽고 기독교인 동기와 함께 나눔을 하는 등 나름의 노력은 해보았지만, 현실의 벽에 무너질 뿐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현실의 벽이란 근무 때문에 잠을 5시간도 못 자서 몰려오는 피로감,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예배의 금지 등을 의미한다. 전역한 지금은 그러한 제약이 없어졌지만, 교회에 가는 것이 너무나도 어색하게 되어 미루고 미루다 거의 1년이 지난 것이다. 그렇게 필자는 기대없이 예배드리러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자며 교회를 향했다. 교회에 많은 인맥이 있지는 않다. 해당 교회에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녔고 중학교 시절에는 캄보디아 선교와 중등부 회장을 역임하는 ..
2022.06.27 -
'크리스천이면 주식투자해도 되나요?', 김학철 연세대 교수
기독교와 주식 투자. 일반인은 이게 뭐 싶을 수도 있지만, 많은 크리스천은 본인이 주식 투자를 해도 괜찮은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필자의 경우 종교와 주식 투자는 배척되지는 않지만 다만 우선순위의 문제, 다시 말해 가치판단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이 문제가 다룬 영상이 있는데 너무나도 흥미롭게 봤고 많은 생각이 들어서 이 글을 통해 나누고자 한다. "달란트 비유에 보면 돈을 잃을까 두려워하여 땅에 파묻어 놓은 종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하고 돈을 불린 종을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돈을 가만히 두는 것보다 투자를 하는 것이 성경적인 방법 아닌가요? 크리스천은 주식 투자를 해도 될까요? (전 늘 부정적으로 생각해..
2022.06.21 -
#20210606 인생이라는 여행
군 생활을 하다가 '육군미사일사령부 감사나눔 손편지 대회'라는 대회를 다용도실에서 보게 되었다. 1등에게는 사령관 표창과 동시에 3박 4일이라는 엄청난 포상을 준다고 하여 바로 참여하였다. 일주일간 편지의 초안을 인터넷으로 작성하고 맞춤법 검사기로 맞춤법을 확인한 뒤에 내용을 다시 최종 정리하여 탄생한 필자의 편지다. 참고로 후술할 편지는 대회에서 1등이라는 성적과 함께 큰 기쁨을 선물해줬다. 덕분에 신병 휴가 때 사령관 상장, 포상 휴가라는 기쁜 소식을 부모님께 전달할 수 있었다. 편지의 내용이 군대에서의 삶이 힘들고 심란하면서도 끝까지 싸워 군 생활을 잘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는 것 같아 이곳에도 적어본다. 인생이라는 여행을 함께 떠나고 있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모두들 잘 지내시나요? 그토록 바..
2022.06.13 -
#20201221 눈발이 흩날리던 어느 날
눈발이 흩날리던 2020년 12월 21일 육군 논산훈련소로 향했다. 아들의 입대를 배웅해주기 위해서 귀한 시간을 내주신 부모님과 그곳을 향하던 길, 짧게 깎은 머리는 왜 이렇게 어색한지 계속 만졌다. 근처 휴게소에서 갈비탕을 먹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온통 모자를 쓴,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사람이 많았다. 어느 부모님은 벌써 울고 계셨고, 어느 부모님은 유쾌하고 덤덤하게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는 했다. 우리도 나름 덤덤했다. 어차피 가야 하는 군대이기에 빨리 다녀오고 싶었고, 어렸을 적부터 익숙했던 독립적인 생활에 늘 빠르게 적응했었기에 말이다. 그렇지만 마음 한쪽으로는 정말 답답하기도, 불안하기도, 긴장하기도 했다. 20대 초반 꽃다운 청춘에 끌려가는 군대이니 누군들 행복하게 갈 수 있으리라. 사실 부모님..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