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be a Game Changer(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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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is the coin of your life
부모님에게 '엄마(또는 아빠), 나 태어나기 전에 삼성전자 왜 안 샀었어?'라는 이야기를 해보거나 이런 생각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아, 고민하던 그때 살 걸'이라는 탄식을 해본 적 있는가. 필자 또한 이런 고민, 생각, 그리고 후회들을 종종 하고는 했었다. 정말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서라기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에 무심코 장난삼아 던져본 말들이었다. 그런데 문득 나중에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자녀가 자라 성인이 되어 필자에게 '아빠, 20년 전에 왜 애플 안 샀어요?'와 같은 질문을 하는 상황을 상상하니 기분이 참 묘했다. "10년 전에, 20년 전에 샀어야하는데.."에서의 10년, 20년 전이 지금 이 순간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 순간부터였을까. 모든 순간순간이 영화 속 ..
2021.10.23 -
# 14 돈 공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정선용,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저자
어느덧 상병이다. 처음 자대에 전입을 와 며칠 만에 혹한기 훈련을 벌벌 떨며 뛰었던 이병 때의 필자가 벌써 8개월 전이라니. '앞으로 남은 시간을 보지 말고 지나온 시간을 보면 시간이 정말 빠르다'라는 말을 격하게 공감하는 하루하루다. 과거의 삶을 정리하고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를 계획하고자 오랜만에 다이어리를 꺼내 본다. 때는 바야흐로 2020년 12월, 다이어리의 한쪽 편에는 'ARMY D-DAY! 성경 통독, 독서 100권, 자격증 취득!'이라고 적혀있었다. 성장과 도전을 그토록 좋아하던 필자였는데 군생활이 만만치가 않다 보니 그때의 열정을 지키기가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에서 말한 것과 같이 변화와 창의성을 위해 매일 새로운 것들에 스스로를 노출하고자 했었기에 시간을 내어 사지방에서 세바시 강연..
2021.09.12 -
From impossible to I'm possible
어느덧 주식을 시작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스스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많은 이들이 대부분 '돈'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경제 관념, 금융 지식이 뒤떨어진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던 중 성경의 한 구절이 눈에 들어왔다. 잠언 11장 25절의 말씀으로,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는 구절이다. 남을 도와주는 데 큰 행복과 뿌듯함을 느끼는 필자이기에 수많은 근무와 훈련 가운데서도 최대한 시간을 내서 주식, 암호화폐,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경제를 공부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주식 리포트, 경제 기사, 그리고 돈 관련 서적을 들고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당직사령님, 당직사관님, 선임 및 동기 등이 농담반 진담반(필자가 ..
2021.07.24 -
#13 전직 네이비씰의 3가지 인생 조언, 조코 윌링크
필자가 속한 군부대에는 작은 크기의 북카페가 있다. 적지 않은 책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전역하기 전에 여기에 있는 모든 책들을 읽으리라 다짐하고는 했었다. 어느 날, 시간이 남아 북카페 들려 읽을만한 책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러던 중 이라는 책을 접했다. 작가는 조코 윌링크였는데, 그의 이름은 이미 팀 페리스의 에서부터 익히 들어왔었다(책에서 그는 매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책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그의 강인함과 리더십을 느껴보고 싶어 그의 영상을 찾아보던 중 '전직 네이비 씰의 3가지 인생 조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첫 부분부터 인상 깊었는데, 거대한 몸집의 남자(조코 윌링크)가 나와 말한다. "지름길 따위는 없습니다.....
2021.05.11 -
#12 짝퉁 긍정에 속지 마세요, 채정호 가톨릭대학교 교수
군대에서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온 지 어엿 100일이라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다. 군대에 가면 인생과 삶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데, 정말 그랬다. 남은 1년 2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군대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더욱더 성장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2가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둘째, 하루하루에 충실히 살기. 특히 첫번째인 긍정적인 사고는 어쩌면 답답하고 암울한 군생활을 보다 더 의미 있고 생산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오늘 시청한 강연에서는 내가 지금까지 짝퉁 긍정에 속고 있었다고 말을 해줘 정말 충격이었다. 세바시에 출연한 채정..
2021.04.17 -
Shoot for the moon
필자가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리라고 다짐한지 어엿 반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가장 최근의 '성장 이야기' 글도 무려 5개월 전이다. 작년 2학기 군대를 앞둔 상황이었고 이에 마음과 육체의 회복을 위해 잠시 학업을 중단하였다. "군대 준비할 것이 뭐가 있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에 대한 예습이랄까. 그리고 미리 채우는 회복의 시간이랄까. 그렇게 작년 말인 12월에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대하였다. 2주간의 격리, 2번의 PCR 검사, 38도가 넘어가는 고열 등 다사다난한 5주간의 훈련 과정이 끝나고 1월 29일 필자는 육군 미사일사령부로 전입을 오게 된다. '미사일 사령부?' 이름이 참 멋지지 않은가(어떤 곳인지 소개해주고 싶지만, 내부 정보가 군사기밀이라 아쉽..
202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