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강연(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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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주식투자 그렇게 하는거 아닙니다, 김동환 삼프로TV 대표
"여러분 저는 30년 가까운 투자의 기간에 수많은 실수를 했고요,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그 '원칙'을 지켰기에 오늘 여러분 앞에 서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식에 투자한다는 건 동업자가 된다는 것이다. 투자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동반자가 되기로 결단하는 것이 주식을 사는 것이고 본인을 대신해서 경영에 책임을 질 동업자가 거둔 성과를 공유하면서 성과가 좋으면 이에 만족하고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비전 있는 동업자를 찾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출시했을 때 애플 주식을 샀더라면, 이병철의 동업자가 되기 위해 삼성전자를 샀더라면, 제프 베조스가 책 사업을 시작했을 때 아마존을 샀더라면 어땠을까. 주식 투자란 그저 차익을 남기기 위해 사고파는 일회성의 행위라..
2022.01.30 -
# 14 돈 공부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정선용,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저자
어느덧 상병이다. 처음 자대에 전입을 와 며칠 만에 혹한기 훈련을 벌벌 떨며 뛰었던 이병 때의 필자가 벌써 8개월 전이라니. '앞으로 남은 시간을 보지 말고 지나온 시간을 보면 시간이 정말 빠르다'라는 말을 격하게 공감하는 하루하루다. 과거의 삶을 정리하고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를 계획하고자 오랜만에 다이어리를 꺼내 본다. 때는 바야흐로 2020년 12월, 다이어리의 한쪽 편에는 'ARMY D-DAY! 성경 통독, 독서 100권, 자격증 취득!'이라고 적혀있었다. 성장과 도전을 그토록 좋아하던 필자였는데 군생활이 만만치가 않다 보니 그때의 열정을 지키기가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에서 말한 것과 같이 변화와 창의성을 위해 매일 새로운 것들에 스스로를 노출하고자 했었기에 시간을 내어 사지방에서 세바시 강연..
2021.09.12 -
#13 전직 네이비씰의 3가지 인생 조언, 조코 윌링크
필자가 속한 군부대에는 작은 크기의 북카페가 있다. 적지 않은 책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전역하기 전에 여기에 있는 모든 책들을 읽으리라 다짐하고는 했었다. 어느 날, 시간이 남아 북카페 들려 읽을만한 책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러던 중 이라는 책을 접했다. 작가는 조코 윌링크였는데, 그의 이름은 이미 팀 페리스의 에서부터 익히 들어왔었다(책에서 그는 매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책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그의 강인함과 리더십을 느껴보고 싶어 그의 영상을 찾아보던 중 '전직 네이비 씰의 3가지 인생 조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첫 부분부터 인상 깊었는데, 거대한 몸집의 남자(조코 윌링크)가 나와 말한다. "지름길 따위는 없습니다.....
2021.05.11 -
#12 짝퉁 긍정에 속지 마세요, 채정호 가톨릭대학교 교수
군대에서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온 지 어엿 100일이라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다. 군대에 가면 인생과 삶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는데, 정말 그랬다. 남은 1년 2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군대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더욱더 성장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2가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둘째, 하루하루에 충실히 살기. 특히 첫번째인 긍정적인 사고는 어쩌면 답답하고 암울한 군생활을 보다 더 의미 있고 생산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오늘 시청한 강연에서는 내가 지금까지 짝퉁 긍정에 속고 있었다고 말을 해줘 정말 충격이었다. 세바시에 출연한 채정..
2021.04.17 -
#11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찾을까, 스콧 딘스모어
'1일 1강연'을 결단했지만, 얼마 가지 못해 파이팅 넘치는 다짐이 잠시 멈췄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자책하였지만 중요한 것은 다짐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지속해서 할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문에 필자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였다. 매일 강연을 듣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날때마다 듣기로 말이다. 삶에 의욕이 떨어질 때,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할지 모를 때.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모를 때 강연을 듣기로 다짐하였다. 강연이 필자의 삶에 나침반과 같은 역할이 되기를 바라며 말이다. 오늘은 작가 겸 경력설계사 스콧 딘스모어의 TED 강연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찾을까'를 시청하였다. 강연자는 과거 포춘 5..
2020.12.07 -
#10 나이가 들면 사랑 대신 이것을 해야 합니다, 정재찬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저자 &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영화 속 키팅 선생님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다. "의술, 법률, 사업, 기술, 이 모두 고귀한 일이고 생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지만, 시, 아름다움, 낭만, 사랑, 이런 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다.” 정재찬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는 우리가 나이가 들면 어떠한 것을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그것은 바로 '공부'다. 그는 살아보다 보니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얘기한다. 또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있어, 자신의 차지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망한 인생일까? 이에 그는 말한다.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게 더 낫다.’라고 말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또한 좋은 말이지만, 어쩌면 “길이 있는 곳에 뜻이 있다”고..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