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7. 22:00ㆍTo be a Game Changer/세상을 바꾸는 시간
'1일 1강연'을 결단했지만, 얼마 가지 못해 파이팅 넘치는 다짐이 잠시 멈췄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자책하였지만 중요한 것은 다짐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지속해서 할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문에 필자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였다. 매일 강연을 듣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날때마다 듣기로 말이다. 삶에 의욕이 떨어질 때,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 도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할지 모를 때.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모를 때 강연을 듣기로 다짐하였다. 강연이 필자의 삶에 나침반과 같은 역할이 되기를 바라며 말이다.
오늘은 작가 겸 경력설계사 스콧 딘스모어의 TED 강연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찾을까'를 시청하였다. 강연자는 과거 포춘 500대 기업에 입사하였고 열심히 회사에 다녔으나 매일 아침 10시에 모니터에 머리를 박고 싶은 강한 충동이 들었다고 대중들에게 말한다.
그리고는 한가지 질문이 생긴다. 왜 일부 사람들은 열정적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면서 매일 영감을 가지고 일어나는데 80%의 사람들은 자포자기하면서 살까? 그러던 중 그는 주변의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하라고 해서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다가 잘못된 벽을 오르고 있단 걸 알게 된다. 그리고는 발견한 열정적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나타내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강연자는 3가지를 주장한다. 첫째, '장점을 찾아라. 타고난 본인만의 장점을 찾아라'. 둘째, '불가능한 일을 하고 한계를 실험해라'. 셋째, '경험해라'. 필자는 특히 2번째가 정말 인상 깊었다. 사람들이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크게 2가지 있다. 왜 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주위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두 가지를 믿고 도전하길 포기하고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누군가 그 일을 하기 전까지 아무도 할 수 없다. 모든 발명과 세상의 새로운 것은 사람들이 처음엔 미쳤다고 말한 것이다. 불가능을 단정 짓지 말아라. 사람들과 스스로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려면 자신의 한계를 조금씩 실험해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마라톤 선수가 될 필요는 없다. 그저 자신의 불가능을 이기고 조금씩 발전하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열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할 수 없다고 믿는 걸 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미 해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현재 위치에서 원하는 곳으로 가려면 자신이 선택한 사람들과 함께 가라. 그들은 모든 것을 바꾸며 이는 증명되었다.
그러면서 그는 한가지 예를 들어주는데, 1898년 노먼 트리플렛은 자전거 선수들을 연구했는데 여러 명이 경기장을 달리게 하고 그 기록을 측정한 실험이다. 일부는 여럿이서, 다른 일부는 혼자 달리게 하였는데 여러 명이 달린 쪽이 항상 빠르다는 걸 발견했다. 필자 또한 이런 것을 자주 경험한다. 과거 시(市)대표로 활동하던 시절 혼자 온종일 훈련받는 것보다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피와 땀을 흘리던 동료와 받는 훈련이 더욱 동기부여가 되고는 하였다. 힘이 났고, 목표가 명확해졌으며, 혼자가 아니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동시에 높여주기도 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이 3개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한 가지 공통점은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도 자신이 아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누구도 한계에 도전하는 걸 막을 수 없고, 누구도 불가능에 도전하는 걸 막을 수 없다. 결심한다면 자신을 바꿀 수 있다. 중요한 건 여러 방면에서 바뀌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자신의 가능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가능성을 제한하는 건 자신의 착각뿐이다.
마지막으로 강연자는 앞선 내용을 잊더라도 다음 질문만큼은 중요하니 꼭 기억하고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은 무엇입니까’ 과연 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일까? 이를 인생을 살아가면서 발견해야 한다. 우리 각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두를 위해서 말이다. 그게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 될 것이다.
필자는 최근 들어 젊은 세대의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를 참 좋아하게 되었다.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함축적인 의미는 정말 예술이다. 바로, '쌉가능(완전 가능하다)'이다.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무엇일까?' 자신의 가능성을 인식하고, 남들이 다 불가능하다고 외칠 때 "쌉가능"이라고 외치며 한계에 부딪히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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