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나이가 들면 사랑 대신 이것을 해야 합니다, 정재찬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저자 &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교수
영화 속 키팅 선생님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다. "의술, 법률, 사업, 기술, 이 모두 고귀한 일이고 생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지만, 시, 아름다움, 낭만, 사랑, 이런 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이다.” 정재찬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는 우리가 나이가 들면 어떠한 것을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그것은 바로 '공부'다. 그는 살아보다 보니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얘기한다. 또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있어, 자신의 차지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망한 인생일까? 이에 그는 말한다. ‘인생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게 더 낫다.’라고 말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또한 좋은 말이지만, 어쩌면 “길이 있는 곳에 뜻이 있다”고..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