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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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오늘 우리의 만남을 잊지 않길 바래
2월에 대학교라는 공동체에 속하게 되고 정말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이어나가게됐다. 새내기팀을 만났고 어느새 첫 만남 이후 10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곳에서의 첫학기를 최고의 순간순간들로 만들어준 형과 누나에게 감사하고 청춘 속에 나타나 준 동기에게도 감사하다. 이기주 시인의 에서 어머니를 링거액으로 비유하는데 가끔 우리 대학교 사람들도 링거액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뚝, 뚝..한 방울 한 방울 자신의 몸을 소진해가며 후배와 새내기를 살찌우고 다시 일으켜 세우니 말이다. 사랑과 섬김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이 순간순간이 축복이다. 쳇바퀴 같은 삶을 살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으로 나온 필자에게 있어 그대와의 만남은 단순한 조우일리가 없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선사하는 기적일지도 모른다. 아니, 확..
2022.07.10 -
시 100:1-5 '감사'
2, 3주 전 미국에서 큰 행사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추수감사절로, 이는 하나님께 가을에 1년 동안 추수한 것에 대한 감사제를 올린다는 개신교의 기념일로 미국에서는 1년 중 최대의 명절이다. 한국에도 추수감사절이 미국보다는 훨씬 작지만 존재한다. 추수 감사 주일을 지키기 시작한 1904년은 미국 선교사가 처음 조선에 입국한 11월 세 번째 수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수요일이 일요일로 바뀌면서 매년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다. 추수감사절 기간 필자는 '감사'에 대해 생각을 했었다. 동시에 연말이기에 지난 2021년을 돌아보며 감사할 만한 제목은 무엇이 있는지, 한해를 돌아봤다. 그러던 중 주일에 교회에 갔는데 때마침 설교 제목이 감사였다. 말씀은 시편 100편 1절..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