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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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8:14-17 '하나님의 영'
이번 예배의 주제는 '하나님의 영'이었다. 하나님의 영에서 '영'은 헬라어 원어로 πνεῦμα(프뉴마)이며 이는 "숨과 호흡"을 의미한다. 사실 하나님의 영은 하나님의 성령이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이를 다르게 얘기하면 하나님께로 온 영을 뜻한다. 하나님께로 온 영이라, 마음으로 인도해주는 성령을 의미하는 것일까. 설교의 주제를 보고 잠언 16장 9절인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는 구절이 떠올랐다. 사실 하나님의 영, 성령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어 이번 설교가 기대되기도 했던 것 같다. 설교 말씀은 로마서 8장 14절부터 17절이었다.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
2021.12.21 -
시 100:1-5 '감사'
2, 3주 전 미국에서 큰 행사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추수감사절로, 이는 하나님께 가을에 1년 동안 추수한 것에 대한 감사제를 올린다는 개신교의 기념일로 미국에서는 1년 중 최대의 명절이다. 한국에도 추수감사절이 미국보다는 훨씬 작지만 존재한다. 추수 감사 주일을 지키기 시작한 1904년은 미국 선교사가 처음 조선에 입국한 11월 세 번째 수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수요일이 일요일로 바뀌면서 매년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고 있다. 추수감사절 기간 필자는 '감사'에 대해 생각을 했었다. 동시에 연말이기에 지난 2021년을 돌아보며 감사할 만한 제목은 무엇이 있는지, 한해를 돌아봤다. 그러던 중 주일에 교회에 갔는데 때마침 설교 제목이 감사였다. 말씀은 시편 100편 1절..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