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6. 10:03ㆍHeal the World(문학)
인문계열을 전공하고 있는 필자에게 종교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기독교 중에서도 개신교에 대한 학문적인 공부를 하던 중, 부모님께서 한 권의 책을 추천해주셨다.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님께서 쓰신 <인문학을 하나님께>라는 책이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라는 제목이 인상 깊어 책을 펼쳤는데, 아무 생각 없이 펼친 책이 인생 책이 되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은 책의 내용은 심금을 울렸고 필자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인문학이 명답이라면 성경은 정답이라고 말씀하신 한재욱 목사님의 깊은 통찰에 빠져보자.
"한 영혼의 이름을 불러주어 그가 하늘나라의 꽃으로 피어나는데 쓰임 받는다면 이처럼 보람 있는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지금도 누군가는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길 기다리고 있다."
- 한재욱, <인문학을 하나님께> 中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은 무엇이든 다 하고 무엇이든 다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이 내게 하라고 하신 그 일을 발견하고 그 일을 자부심 있게 하며 불꽃같이 타오르는 사람이다."
- 한재욱, <인문학을 하나님께> 中
"낙서 같은 너의 인생 속에서도, 기필코 포기하지 않고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내리라. (중략) 그러나 예수님은 죄로 물들어 괴물 같은 우리에게 이름을 불러주신다. (중략) 아무리 실패하고 넘어져도 여전히 하늘나라의 꽃이다. 그러니 꽃처럼 웃자. 이웃을 향해 황홀하게 눈 맞추며 축복하자."
- 한재욱, <인문학을 하나님께> 中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스토리가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하나님과 깊이 동행한 경험'을 의미한다."
- 한재욱, <인문학을 하나님께> 中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고전 9:22)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이 되었던 바울. 유대인에게는 유대인같이, 율법 없는 자에게는 율법 없는 자같이, 약한 자에게는 약한 자같이 되었다. 이 구부러짐을 통해서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했다. 그러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았다."
- 한재욱, <인문학을 하나님께> 中
"예수님처럼 그 말하는 것이 권세가 있고 설득력이 있으려면, 먼저 주고 섬겨야 한다. 설득은 감화 감동이다. 사랑할 만한 사람, 믿을 만한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설득의 달인이다."
- 한재욱, <인문학을 하나님께> 中
"한 사람이 온다는 것, 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단순히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 사람이 과거부터 쌓아온 경륜과 지혜와 만나는 것이요, 그의 현재 인격과 마음을 만나는 것이요, 나아가 그의 미래의 가능성을 만나는 우주적인 일이다."
- 한재욱, <인문학을 하나님께> 中
"삶을 살다 보면 내 손을 떠난 일, 즉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다. 내 손을 떠난 빈 공간이 바로 하나님이 전적으로 일하시는 공간이다. 이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사모하며 기도하는 것이 겸손한 삶이다. 또한 기도했으면 믿고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공간을 인정하고 기다리며 바라보는 '신앙의 여백'이 필요하다."
- 한재욱, <인문학을 하나님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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