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철학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2020. 10. 21. 15:50Heal the World(문학)

'문사철'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문사철은 문학, 사학, 철학을 묶어 부르는 단어로 많은 이들이 문과의 취업 현실을 논할 때 취업이 더더욱 안되는 인문계열의 학과들의 비꼬듯이 인용하는 단어다(물론 필자는 그런 마음이 전혀 없다). 그렇게 무시당해만 오던 문사철의 현실에 반기를 든 사람이 등장했으니 그는 야마구치 슈다. 그의 책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당시 부동의 혜민스님을 10일 만에 무너뜨렸다. 야마구치 슈는 경영학 전공도, MBA도 없이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기업인 콘페리헤이그룹의 임원 자리에 올랐다. 그는 본인의 책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통해 본인을 지금까지 성장시켜주고, 삶의 무기가 되어준 철학의 힘에 대해 다룬다.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자신이 무언가를 원할 때, 그 욕구가 '진짜' 자신의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지 혹은 타인이 불러일으킨 르상티망에 의해 가동된 것인지를 판별해야 한다."

-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p53

 

"'결국 OO이다'는 식으로 축소해서 인식하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과거의 데이터와 조합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만약 "결국 OO이라는 뜻이죠?"라고 요약하고 싶어질 때는 그렇게 말하는 순간 새로운 깨달음과 발견의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p270

 

"미래 세계의 경치는 지금, 이 순간부터 미래까지 사람들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라고 남에게 질문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어떻게 만들고 싶은가?"라고 자문해야 할 것이다."

-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p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