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가족이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세상이다', 심윤경 <설이>
2020. 11. 3. 20:10ㆍHeal the World(문학)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 이후 소설에 눈을 떠 또 다른 친구에게 한 권의 소설을 추천해줄 수 있는지 부탁하였다. 그 친구는 고등학교 동창이고, 반장을 하던 필자에게 묵묵히 힘이 되어준 고마운 친구였기에 친구가 추천해준 심윤경 작가의 <설이>를 바로 구매하여 읽었다. 책의 표지에서부터 마음에 들었고, 제목인 '설이'의 뜻을 유추해가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가족이란 내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세상이다."
- 심윤경, <설이> p177
"내가 가진 가장 좋은 것, 최고의 가정에서 자란 시현이 단 하나 가지지 못한 바로 그것, 허술하고 허점투성이인 부모 밑에서 누리는 내 마음대로의 씩씩한 삶 말이다."
- 심윤경, <설이> p244
"나침반은 처음엔 원래 많이 흔들리지만, 결국 옳은 방향을 향하니까."
- 심윤경, <설이>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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