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5. 20:43ㆍHeal the World(문학)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말'의 중요성이다. '말'은 단순히 말하는 것에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 예를 들면 설득에 있어 상당한 중요하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여기서 필자는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무엇인가 하면, '인류 역사를 되돌아봤을 때 말을 잘했던 사람들은 누가 있었을까?' 였다.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수없이 많은 사람이 떠오를 것이다. 필자가 지금 당장 생각만 해도 버락 오바마, 마틴 루터 킹, 로널드 레이건, 에이브러햄 링컨 등이 있다. 물론 앞서 나열한 사람들 모두 위대한 말의 달인이지만, 필자는 성경에서 또한 찾고자 하였다.
배우기를 쉬지 않으며 달변가로 유명한 아볼로가 떠올랐다. 하지만 무엇보다 '말'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예수다. 본인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며 사람들을 이끌고 다니던 그의 모습에 기존 보수적이었던 유대인(랍비)들은 그가 마땅치 않았을 것이다. 그 때문에 예수는 유대인으로부터 수많은 공격을 당한다. 물리적인 공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말로 예수를 비판하는 공격 말이다. 그를 깎아내리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사람의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고, 되려 그들을 포용한 예수의 말하기는 그야말로 경이로운 수준이다.
어떻게 하면 예수처럼 말할 수 있을까를 어느 순간부터 고민하게 되었고, 그러던 중 접하게 된 책이 이승현 작가의 <예수처럼 말하는 법>이다. '말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예수처럼 말할 수 있을까.'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러 책 속으로 떠나보자.
"논리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결국 '3다(多)'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다독, 다작, 다상량, 즉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 이승현, <예수처럼 말하는 법> p88
"예수님의 말하기는 생명의 말하기이고, 사람을 살리는 말하기이기 때문입니다. 남을 위한 말하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삶에 생명을 더하는 플러스 스피치였습니다."
- 이승현, <예수처럼 말하는 법> 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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