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성폭행 혐의', 조재범 "훈육이었다" 주장
2020. 10. 18. 11:33ㆍ오늘의 이슈
심석희는 1997년 1월 30일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선수다. 그녀는 현재 여자 쇼트트랙 1,000m 세계기록 보유자이며, 미국의 NBC에서는 그녀를 '천재' 쇼트트랙 선수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수많은 대회에 나가 기록에 기록을 세우고, 대한민국에 값진 메달을 가져와줬던 그녀가 어느 날 입을 열어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바로 그녀의 오랜 코치 조재범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말이다. 심석희는 2014년, 본인이 고등학교 2학때였을때부터 지속적으로 강제추행 및 강간을 당했다고 얘기했다. 심석희 선수를 지속적으로 폭행하여 다치게 혐의로 수원지법은 2018년 9월 19일에 조재범에게 10월의 실형을 선고하였고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는 1심보다 무거운 1년 6개월의 형을 선고하였다.
1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심석희 선수 성범죄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최근 피고인의 불량한 죄질과 지속적인 혐의 부인, 피해자의 엄벌 요구 등을 이유로 그에게 징역 20년과 10년간의 취업제한, 그리고 5년간의 보호관찰 및 거주지 제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범은 현재 그의 혐의에 대해 "지도 과정에서 폭행을 일삼은 것은 인정하지만 모두 훈육을 위한 것이었다"라며 성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재판은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선고 공판(기소된 형사 사건을 법원이 심리하여 판결을 알리는 일)은 내달 26일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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