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9. 19:01ㆍ오늘의 이슈
여름철이 되면 많은 이들은 해변가에 놀러가 물놀이를 즐기고는 한다. 하지만 가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고는 하는데, 최근(28일) 강원도 고성군의 한 해변에서 파도가 30대 여성과 아이 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3명을 모두 구조하였으나, 그들은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결국 모두 숨졌다.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너울성 파도란 무엇이며 도대체 왜 위험한 것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너울은 '바다의 크고 사나운 물결'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너울성 파도는 바다의 중심에서 바람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파도인데, 넓은 바다에서 만들어진 작은 파도는 다른 파도와 부딪히며 수심이 얕은 해안가로 밀려 들어오게 되고 여기서 점점 그 크기와 힘을 키우게 된다. 이후 점점 커진 너울성 파도는 한꺼번에 많은 양의 바닷물을 동반하며 해안가에 큰 손해를 끼친다. 그 속도와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져 큰 피해를 동반하기 하여 살인 파도라고도 불린다. 최대 높이는 약 6m로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나 특정 계절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사고가 일어난 바닷가에선 4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던 형제가 너울성 파도에 의해 휩쓸린 것이다. 이에 동생(당시 8세)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남았으나 형(당시 10세)은 안타깝게도 사망을 하였다. 위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너울성 파도는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갈 정도로 위험하기에 물놀이 등으로 해안가에 가게 되는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년만의 외출 나훈아, 추선 전야를 달구다 (0) | 2020.10.01 |
---|---|
학교 폭력 가해자를 인정한 박경..그는 누구인가 (0) | 2020.09.30 |
성매매 알선 의혹, 원정도박 논란..변수미 그녀는 누구인가 (0) | 2020.09.28 |
다케우치 유코, 별이 되다 (0) | 2020.09.27 |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다, 디지털 교도소 (0) | 2020.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