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당신의 하루를 바꾸는 기적, 할 엘로드 <미라클 모닝>

2022. 3. 13. 16:52Heal the World(문학)

 20살에 모든 것을 이룬 한 남자, 할 엘로드가 있었다. 그는 미국의 한 주방 회사 컷코의 영업사원으로 끊임없이 좋은 기록을 내며 돈과 명예를 얻는다. 멘토링과 동기 부여 연설을 하던 그는 어느 날 집으로 여자친구와 돌아오는 길에 트럭과 크게 부딪혀 열한 군데의 골절과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고 6분간 사망하였으며 다시는 걸을 수 없다는 말까지 들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본인의 삶에 대한 불평을 멈추고 감사하며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가며 한 걸음씩 나아갔다. 결국 할 엘로드는 모든 것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기적으로 만들었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것이 바로 오늘 다뤄볼 책인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이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뿐만 아니라 그 과정 가운데 기적을 만들어낸 할 엘로드

 

 할 엘로드는 모든 뛰어난 성취자들, 크레이터, 운동선수는 2가지의 신념을 지켰다고 소개한다. 그것은 바로 확고한 신념과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다. 그들이 전에 결코 하지 않았던 것들도 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과 여기에 남다른 노력을 더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누구든지 자신의 목표가 '가능할지도 모를' 수준에서 '가능성 높은' 수준으로, 그리고 '반드시 이루는' 수준까지 이룰 수 있음을 믿는다고 밝힌다. 필자는 이 둘의 조화를 행동으로 이어나가지를 못했다. 미래에 꿈꾸는 자신의 모습을 계속 상상했고 이에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머리로만 알았던 것이다. 하지만 할 엘로드의 책 <미라클 모닝>을 읽으며 전역 이후의 삶에 대한 기대와 계획이 생겼고, 단순히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말했듯 남다른 노력을 더하리라 다짐하였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믿음에 스스로를 길들여라. 그리고 모든 것이 가능해질 때까지 끊임없이 나아가면 된다.
- 할 엘로드, <미라클 모닝> p62
'지금 내가 있는 곳'은 '과거에 내가 있었던 곳'의 결과지만, '앞으로 가게 되는 곳'은 바로 지금부터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라는 선택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 할 엘로드, <미라클 모닝> p63

 

괴테의 명언,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물론 방향을 설정하고 나서 속도를 내면 정말 좋겠지만, 갈피를 못 잡는 이들에게는 방향 설정이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할 엘로드 또한 그의 책 <미라클 모닝>에서 본인의 삶을 기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먼저 방향 설정을 위한 삶의 목표 설정하는 것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서 그는 삶을 구원하는 6가지 실천사항으로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S)를 소개한다. 다음은 할 엘로드가 소개한 평범한, 어쩌면 비참한 삶을 기적과도 같이 만들어줄 단순하지만 강력하지만 6가지의 실천사항이다.

 

1. Silence (침묵) : 이는 단순히 입을 다무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목적을 찾는 것으로 명상을 추천

2. Afiirmation (확신을 주는 말) : 목적의 시각화 → 질문 찾기 → 존재의 정의 → 작은 시작 → 영감을 주는 명언

3. Visualization (직관의 시각화) : 머릿속 비우기 → 두려움 극복하기 → 세밀한 예행연습

4. Exercises (운동) : "몸짓이 감정을 만든다", 요가 추천

5. Reading (독서) :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빠른 길, 하루 10쪽이라도!

6. Scirbing (기록) : 감사가 늘고, 사고가 명확해지며, 아이디어 저장 등의 장점

 

할 엘로드가 소개한 6가지 실천 사항이 파도와도 같은 격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구명보트와 같은 존재가 되길

 

 책의 표지를 보면 '당신의 하루를 바꾸는 기적, 아침 6분이면 충분하다'라고 말한다.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에는 의심만이 가득했었다. 어떻게 하루를 바꾸는 기적이 하루에 6분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되었던 것이다.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전 세계 누구의 삶이 쳇바퀴 굴러가듯이 평범하고 비참하랴.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할 엘로드가 얘기한 6분은 위의 라이프 세이버 각각의 것에 1분씩 투자한다는 것이며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을 내포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다시 말해 하루에 6분이라도,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라이프 세이버를 실천해 보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극복하거나 성취한 것들은, 우리의 과거나 현재의 상황이 어떻든 간에, 우리 역시 정말 그 어떤 것이라 할지라도 가능하다는 아주 당연한 증거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중략) 그리고 그 시작은, 삶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나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 탓을 그만두는 것이다.
 삶의 모든 것들에 대해 당신이 책임을 인정하는 만큼, 딱 그만큼 당신 삶을 바꾸거나 창조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 할 엘로드, <미라클 모닝> p205

 

 할 엘로드의 책 <미라클 모닝>을 읽고 영화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가 떠올랐다. 인빅터스는 첫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로, 럭비라는 스포츠를 통해 차별이 가득한 사회에서 흑인과 백인이 하나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그곳에서 넬슨 만델라 역할을 맡았던 모건 프리먼은 극 중에서 말한다.

 

넬슨 만델라의 대사,&nbsp;"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nbsp; captain of my sou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나는 내 운명의 지배자요, 내 영혼의 선장은 바로 나 자신이다.")

 

 분명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의 지배자는 우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영혼의 선장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평범하고 비참하게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나도 짧다. 이쯤 됐다며 스스로의 잠재력을 국한하지 말고 큰 쿰을 꾸며 크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책을 읽은 후 전역 이후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기 전에 다시 한번 읽어 앞으로 펼쳐질 화창한 미래를 그리며 계획을 세워 묵묵하게, 그러나 강력하게 한 걸음씩 나아가는 필자가 되리라고 약속한다. 평범하고 반복되는 삶 가운데 희망과 자유를 느끼게 해준 할 엘로드의 책 <미라클 모닝> 후기를 마친다.

 

 God Bless You.

 

※ 추후 '미라클 모닝 : 기적이 되는 시간'이라는 이름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그 과정을 여러분들께 공유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