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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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당신의 생각은 과연 옳은가? 유읽남, <올바름이라는 착각>
"진짜와 가짜, 차별과 혐오가 범람하는 혼돈의 시대" 필자는 조던 피터슨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기보다는, 그를 절대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었다. 때는 바야흐로 2021년 7월경이었다. 일등병 시절 근무 투입을 하고 쉬는 시간에는 흡연하든, TV를 보든, 자든 편하게 쉬라는 얘기에 비흡연자로서 그냥 흘려보내긴 아까운 쉬는 시간이었기에 책을 한 권 들고 갔다. 그 책은 바로 조던 피터슨의 이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쉬는 시간에 독서는 금지되는 것이었고 직속 상관은 필자에게 교육을 받지 못했냐며 소리를 질렀고, 너무나도 억울하여 몰랐다고 하니 왜 말대꾸를 하냐며 자기가 만만하냐며 책을 집어 던졌다. 도대체 뭐 때문에 혼나는 건지 이해조차 하지 못하던 상황, 그리고 다음에는 지시..
2022.01.23 -
#18 꿈만은 절대 잊지 마라, 권동희 <나는 워킹홀리데이로 인생의 모든 것을 배웠다>
"인생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용기다." 워킹홀리데이란 국가 간에 협정을 맺어 특정 국가에서 해당 시간 동안 거주하면서 취업, 여행과 공부 등을 가능하도록 해주며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필자가 중학생 시절 호주에 갔는데, 당시에 워킹 홀리데이를 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었고 유튜브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어 관심이 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그러한 관심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사그라들었고 그렇게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매년 나이를 먹어가다가 어느 순간 과연 워킹 홀리데이, 또는 교환학생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어렸을 적에 하지 않았던 현실적인 고민이 필자를 다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접하게 된 권동희 ..
2022.01.08 -
#17 당신이 잠든 사이에 누군가는 꿈을 이룬다, 김유진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지금 자면 꿈을 꿀 수 있지만 안 자면 꿈을 이룰 수 있다" 김유진 작가의 를 읽고 떠오른 문장이다. 해당 문장은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한 말로 전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금 자면 꿈을 꿀 수 있지만 안 자면 꿈을 이룰 수 있다. 연습에는 장사 없으니 죽을 만큼 노력하라. 안심하면 무너진다. 불안하면 연습하라. 내게는 노력이라는 칼이 있다. 120%를 준비해야 무대에서 100%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나는 시작하지 않는다." 그의 말을 처음 접했던 당시에는 크게 와닿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김유진 변호사의 책을 읽고 조금은 새롭게 다가왔다. 그녀의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의 삶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동기 부여 또한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늘 피곤하다는 이유만으로 늦잠을..
2021.12.30 -
#16 돈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가, 이지성 <미래의 부>
'미국 주식은 믿음이다'라는 말이 있다. 계속 횡보하는 한국의 주식 시장과 다르게 미국은 꾸준하게 우상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믿음만 있다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말이 쉽지, 과거의 데이터들을 통해 바라본 그동안 성장해온 미국의 주식 시장을 보면 지금은 버블(과도한 탐욕, 투기 구간)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수도 있겠다. 그러던 중 필자는 아버지께서 추천해주신 한 책이 떠올랐다. 그것은 바로 네이트 실버의 이라는 책이다. 책의 내용인 즉슨, 통계학을 기반으로 어떻게 잘못된 정보(소음)을 거르고 진짜 의미 있는 정보(신호)를 찾을 것인지에 대한 책이다. 비록 필자는 통계학을 기초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 주변에 수많은 떠돌아다니는 정보들 가운데 불필요하거나 왜곡된 정보(소음)..
2021.12.11 -
#15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 이광수 최경영 <골든 크로스>
군대를 입대하면서 세운 여러 목표 중 하나는 독서였다.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에 군대에서 시간을 내어 평소 사회에서 읽을 시간이 없어 못 읽었던 관심 분야의 책들을 읽으리라 다짐했었다. 군대를 먼저 입대한 친구에게 훈련소 준비물들을 물어봤었는데 의외의 답변이 '책을 챙기라'는 것이었다. 학창 시절 책 읽는 것을 싫어하던 친구였는데 갑자기 책을 챙기라고 하니 적잖이 당황했었다. 심지어 한 권도 아니라 최대한 많이, 본인은 2권 정도 챙기기를 권한다고 했다. "난 너만 믿는다"며 무한 신뢰를 보여주고 2권의 책을 챙겼는데, 한 권은 아버지께서 주신 였고 다른 하나는 대학교 선배 누나께서 생일선물로 사주셨던 이었다. 그중 오늘은 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경제 전문가 최경영과 애널리스트 이광수가 함께 쓴..
2021.09.20 -
#14 삶이 곧 하나의 문장이다, 이기주 <글의 품격>
로 처음 접한 이기주 작가는 충격 그 자체였다. 어떻게 하면 그의 같이 일상의 순간을 그렇게도 아름다운 문장과 표현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였고, 부럽기도 하였다. 자연스럽게 이기주 작가에게 관심이 생겼기 때문에 그의 다른 책들에 또한 관심이 많았다. 그중 필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이라는 책이었다. 필자의 꿈 중 하나는 삶의 순간순간을 기록하고, 이것이 다른 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데 힘을 주고 동기를 부여해주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삶이 곧 하나의 문장"이라는 의 한 문장이 크게 와닿아 책을 집중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역시 기대에 걸맞게 멋진 문장들이 많았기에 이곳에 기록하고자 한다. "삶은 내 곁을 맴도는 대상들과 오해와 인연을 맺거나 풀어가는 일이다." - 이기주..
202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