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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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인문학이 명답이라면 성경은 정답이다!" 한재욱, <인문학을 하나님께>
인문계열을 전공하고 있는 필자에게 종교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기독교 중에서도 개신교에 대한 학문적인 공부를 하던 중, 부모님께서 한 권의 책을 추천해주셨다. 강남비전교회 한재욱 목사님께서 쓰신 라는 책이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라는 제목이 인상 깊어 책을 펼쳤는데, 아무 생각 없이 펼친 책이 인생 책이 되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은 책의 내용은 심금을 울렸고 필자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인문학이 명답이라면 성경은 정답이라고 말씀하신 한재욱 목사님의 깊은 통찰에 빠져보자. "한 영혼의 이름을 불러주어 그가 하늘나라의 꽃으로 피어나는데 쓰임 받는다면 이처럼 보람 있는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지금도 누군가는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길 기다리고 있다." - 한재욱, 中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
2020.10.26 -
#6 '철학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문사철'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문사철은 문학, 사학, 철학을 묶어 부르는 단어로 많은 이들이 문과의 취업 현실을 논할 때 취업이 더더욱 안되는 인문계열의 학과들의 비꼬듯이 인용하는 단어다(물론 필자는 그런 마음이 전혀 없다). 그렇게 무시당해만 오던 문사철의 현실에 반기를 든 사람이 등장했으니 그는 야마구치 슈다. 그의 책 는 당시 부동의 혜민스님을 10일 만에 무너뜨렸다. 야마구치 슈는 경영학 전공도, MBA도 없이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기업인 콘페리헤이그룹의 임원 자리에 올랐다. 그는 본인의 책 를 통해 본인을 지금까지 성장시켜주고, 삶의 무기가 되어준 철학의 힘에 대해 다룬다. "자신이 무언가를 원할 때, 그 욕구가 '진짜' 자신의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지 혹은 타인이 불러일으킨 ..
2020.10.21 -
#5 Wait, what? 제임스 라이언, <하버드 마지막 강의>
저자인 제임스 라이언은 하버드대학교 제11대 교육대학원 학장이다. 화제의 하버드 대학교 졸업 축사를 바탕으로 글을 썼다고 하니, 매우 흥미로웠다. 제임스 라이언은 수십년간 질문이 우리 삶에 있어 중요함을 강조해왔다고 한다. 단지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한 질문이 아닌 더 나아가 자신을 알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형성하고, 삶의 진정한 가치까지 알 수 있도록 해주는 5가지의 질문은 과연 무엇일까. "잠깐만요, 뭐라고요?"는 모든 이해의 근원이다. "나는 궁금한데요?"는 모든 호기심의 근원이다. "우리가 적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는 모든 진전의 시작이다.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는 모든 좋은 관계의 기본이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는 삶의 핵심으로 들어가게 해준다. - 제임스 라이언, p177
2020.10.16 -
#4 밤하늘의 별이 되자. 나태주,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나태주 시인은 으로 유명한 시인이다. 필자의 고등학교 시절, 복도를 걷다 보면 종종 벽에 시의 한 구절이 적혀있고는 하였다. 그 중 선명하게 기억나는 것은 나태주 시인의 이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짧은 3문장에 시인의 따뜻함과 사랑을 함축시킨 것이 정말 놀랍지 않은가. 그의 작품에 큰 감명을 느껴 감탄하던 중, 고등학교 친구가 필자에게 한 권의 시집을 건네줬다. 그것이 바로 나태주 시인이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주고 싶은 시 100편을 모은 였다. "너는 그 어떤 세상의 꽃보다도 예쁜 꽃이다. 너의 음성은 그 어떤 세상의 새소리보다도 고운 음악이다. 너를 세상에 있게 한 신에게 감사하는 까닭이다." - 나태주, 中 "굳이 재촉하지 않아도 이별의 시간은 빠르게..
2020.10.13 -
#3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팀 페리스 <타이탄의 도구들>
필자는 자기개발서를 찾아서 읽지는 않는다. 절대 그것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관적으로 느끼기에 자기개발서는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개발서에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던 필자의 생각에 한 방 먹인 책이 등장했으니, 팀 페리스의 이 그 주인공이다. "추구하는 것에만 집착하면 현재 갖고 있는 걸 잃는다. 반대로 현재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하면 마침내 추구하는 것을 얻게 된다." - 팀 페리스, p36 "트렌드는 중요하지 않다. 미래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사명감'이다. 사명이란,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다. 대체 불가능한 사명을 찾아라." - 팀 페리스, ..
2020.10.11 -
#2 말과 글에도 온도가 있다, 이기주 <언어의 온도>
, , , 등 많은 저서를 남긴 그의 이름은 이기주다. 그는 엿듣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가 엿듣고 기록하며 느꼈던 세심하고도 찬란한 감정을 에서 만나보자, 천천히 그의 경험을 톺아보며 말과 글, 그리고 삶에서 언어의 온도를 느껴보자. "감정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이모션(emotion)의 어원은 라틴어 모베레(movere)다. '움직인다'는 뜻이다. 감정은 멈추어 있지 않고 자세와 자리를 바꿔 가며 매 순간 분주하게 움직인다. 어쩌면 우린 사랑이 한결같을 거란 믿음에서 벗어나야 하는지도 모른다. 사랑의 쇠퇴와 소멸을 감지할 때 지난 사랑의 생채기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고, 새롭게 다가온 사랑 앞에서 용기를 낼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이기주, p241 "어머니를 부축해서 병원을..
202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