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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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손쉽게 따라하는 투자 가이드, 전래훈 <슈퍼리치는 해외주식에 투자한다>
"강남 최우수 PB 출신 해외주식 전문가가 공개하는 슈퍼리치 투자법!" PB란 Private Banking의 약자로 부유층을 상대로 재산을 관리하고 금융 서비스의 제공 등 조언을 해주는 것을 뜻한다. 저자 전래훈은 슈퍼리치들의 종합적인 자산 관리를 해주는 최우수 PB 출신으로, 그가 수많은 부자를 만나면서 제공해준 금융 조언 내용이 담긴 책이 바로 다. 저자 전래훈은 왜 해외주식에 투자해야 하는지, 어떻게 투자해야 하며 실제 부자들의 투자 사례를 공유해준다. 더 나아가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테마로 접근하고 마지막에는 실제로 포트폴리오 또한 만들어보기도 한다. 처음 해외주식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유익할지는 몰라도 필자의 경우 전체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아쉬웠다는 것이다. '슈퍼리치 투자법'이라고..
2022.03.09 -
#24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유현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도시는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을 닮는다" 한창 넷플릭스에서 세계 1위 드라마를 찍으며 고공행진을 하던 오징어 게임이 유행하던 시절, 우리나라의 건축가 유현준의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에서 한 영상을 보았다. ‘오징어 게임 속 돼지저금통의 비밀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그가 오징어 게임을 리뷰한 것이다. 오징어 게임 속 진행요원과 참가자의 옷 색깔을 보색(빨간색과 녹색)으로 설정한 이유, 돼지저금통을 천장에 노르스름한 색깔로 만든 이유 등 오징어 게임을 색다르게 해석해볼 수 있는 유현준의 관점을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것은 ‘공간’의 측면에서 해석한 오징어 게임이다. 그는 오징어 게임 예고편을 보면서 미로와도 같은 계단실이 나오는 장면을 보고 이 드라마를 꼭 한 번 보고 싶다..
2022.02.24 -
#23 토큰화 혁명과 글로벌 기업들의 생존전략 오태민, <비트코인은 강했다>
"결국 비트코인은 신기술이기 이전에 신개념이다" 비트코인은 요즘 정말 뜨거운 감자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실제로 필자의 많은 친구, 심지어는 10대의 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그 자체의 성장성에 의심하는 많은 이들은 알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 일부 인원들은 인생 역전을 위한 투기에 가까운 투자를 하고도 있지만 필자는 잘 모르는 것에는 투자하지 말자는 원칙에 비트코인, 조금 더 포괄적으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관해서 공부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께서 관심 있게 보시던 금융 천재 오건영의 를 읽게 되었다. 오건영은 본인의 책에서 기본적인 경제 상식과 더불어 성장과 물가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이후의 세계를 4가지의 시나리오를 예상하여 이..
2022.02.09 -
#22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 피터 린치 <월가의 영웅>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가 쓴 주식투자의 고전!' 오늘 다뤄볼 책은 투자자들을 위한 필독서 중 하나로 손 꼽히는 피터 린치의 이다. 우선 작가를 알아보자면 피터 린치는 1944년 미국 매사추세츠 출신으로 보스턴 대학교 재학 시절 플라잉 타이거 항공 주식으로 5배의 수익을 거두며 등록금을 벌게 되었고 이후 투자에 입문하게 된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피델리티라는 투자 회사에 취업을 하였고 주식 분석가로 일하다가 1977년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가 되었다. 이후 그는 1977년부터 1990년까지 연평균 수익률 29.2%를 기록하며 최종적으로는 펀드의 규모를 13년간 660배 성장시키는 기염을 토해낸다. 이후 그는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주식 투자의 철학과 원칙을 에 담아 출간하고..
2022.02.05 -
#21 '돈'과 '투자'의 비밀,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이제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자신의 재정적 미래를 관리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를 출발점으로 삼길 권한다." USA 투데이에서 밝혔듯, 이는 돈과 투자에 대해서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접하기 좋은 경제경영서의 베스트셀러다. 필자는 로버트 기요사키를 유튜브에서 처음 접했는데, 내용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그것은 바로 학교가 자본가를 키우는 게 아니라 사회를 돌아가게 만드는 톱니바퀴 같은 사람들을 양성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의 말이 인상 깊었던 것이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면 온갖 창의력과 상상력이 제한되던 학교의 모습을 다시 되돌아보니 소름 돋을 만큼 다 맞아떨어졌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문화의 영향 때문인지 예로부터 돈을 밝히는 풍습이 아니었다 보..
2022.02.01 -
#20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너에게, 소윤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넌 그대로만 있어 줘. 존재만으로도 충분하니깐." 위의 문장은 필자가 친구에게 해줬던 조언 중 하나였다. 조언이라기엔 현실성 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매일매일 각박하게 무언가를 해야 하는 압박감에 불안해하며 힘들어한 친구에게 해준 한 마디가 친구는 굉장히 감동이었다고 필자에게 말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문장이 적혀있는 책을 군대의 북카페에서 접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소윤 작가의 였다. 원래 필자는 에세이를 즐겨보다가 최근에는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경영경제 서적에 집중하느라 오랫동안 읽지 못했었다. 에세이를 좋아했던 이유는 그 잠잠하면서도 감동적인 글귀가 마음을 울렸고 그리 짧지도, 길지도 않은 호흡의 글을 집중하면서 읽기에 충분했기 때문인데 이번 책을 통해서 다시금 그때의 감정을 느낄 ..
2022.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