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깊은 구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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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김이율, <죽을수도 살수도 없을 때 서른은 온다>
눈부신 세상 앞에 선 눈물겨운 그대에게 전하는 용기 들어가며 2학기 전공 책을 구매하기 위해 알라딘에서 중고로 구매를 하였더니 한 권의 책이 더 왔었다. 판매자분께서는 "책 구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 쪽지를 남겨주셨다. 그렇게 처음 이 책을 접하고 집에 꽂아두었다가 2023년이 되고 나서보니 갑자기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30살이 점점 다가와서 그랬는지,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였기 때문인지 몰라도 그렇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본론 이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짧은 이야기와 함께 작가가 이야기를 더한 형식이다. 여러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몇 개의 문장을 이곳에서 다루고자 한다. 우선은 챕터 1, '청춘, 온다는 말 없이 간다는 말 없이'다. 챕터 1에서 소개된 한 개의 시를 ..
2023.01.10 -
#33 100명의 질문에 100년의 지혜로 답하다, 김형석 <김형석의 인생문답>
들어가며 사람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김형석 교수님께서 책을 새로 쓰셨다고 하여 윌라라는 앱을 통해 이라는 책을 오디오북으로 접했다. 성우분께서 읽어주시는 건데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김형석 교수님과 대화하는 느낌이었다. 이 느낌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눈을 감고 읽은 책, 을 소개한다. 김형석 교수님은 1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오시면서 겪은 수많은 경험과 깨달음을 젊은이에게 나눠주신다. 이 책 또한 그러한 취지로 지어진 책이며 사람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공유한다. 여러 개의 질문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중 인상깊었던 4개의 질문을 소개한다. 본론 1.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행복이란 무엇일까? 꿈을 물어보는 질문에 많은 사람은 '행복'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행복이 도대체 무엇..
2022.09.01 -
#32 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릅 무어 <레버리지>
군대에서 동기가 라는 책을 소개해줬다. 경영경제를 전공하고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한 명의 대학생으로서 '레버리지'라는 표현에 익숙하여 관심을 어떤 내용을 다룰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서점에서도 자주 보았던 책이기도 하여 기억해두고 있다가 이후 아버지의 서재에서 를 발견하여 읽게 되었다. 작가는 레버리지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는지, 레버리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 릅 무어의 책 에 대해 알아보자. 1장 레버리지(부의 지렛대를 만드는 힘) 레버리지 할 것인가 레버리지 당할 것인가 다니엘 핑크의 에서도 강력한 한 줄이 기억에 남는데 새롭게 다가오는 물결 가운데 우리는 사라질 것인가,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문장이었다. 에서 말한 릅 무어의 말 한마디, "레버리지 할 것인가 레버리지 당할 것인가" 또한 매우 ..
2022.06.19 -
#31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고가 후미타케 <미움받을 용기>
책을 좋아하고 자주 읽다보니 군생활하면서 가끔씩 간부님께서 책을 권해주시는 경험을 했다. 이번에는 한 여간부님께서 본인이 선물 받았지만 아직은 읽어보지 못한 책이 있다며 필자에게 한 번 읽어보겠냐고 하셔서 읽게 된 책이 오늘 이야기를 나눌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의 다. 라는 제목이 많은 이에게 익숙하리라 생각한다. 는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어 어렵지 않게, 그리고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대화를 따라갈 수 있는 책이다. 여기서의 철학자는 알프레드 아들러라는 심리학자의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청년에게 소개해주지만 그는 이에 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철학자에게 반박하는 방식(대화 형식의 문답법)으로 진행된다. 우선 책의 전부라고도 할 수 있는 알프레드 아들러란 누구인지 살펴보자. 알프..
2022.04.15 -
#30 두려움을 벗어나 부의 노선에 올라타라, 토니 로빈스&피터 멀록 <돈의 본능>
늘 세상은 휘청대고, 시장은 거짓말을 하지만 부자들은 돈의 본능을 꿰뚫어본다! 필자는 유튜브를 통해 동기부여 영상을 자주 보는 편이다. 그렇게 알게 된 한 명의 동기부여 연설가에 매료되었는데 그가 바로 토니 로빈스다. 토니 로빈스는 1960년에 태어난 작가이자 심리학자로,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다. 흔들림 없고 신뢰가 가며 힘 있는 그의 목소리는 그에게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토니 로빈스의 영상을 보이는 대로 시청하고 나중에는 북카페에서 그의 이름을 보자마자 책을 읽기도 하였다. 역시는 역시였는지 그렇게 읽게 된 은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투자의 방향에 대해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이후 그의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구입한 책이 바로 이다. (다만 이번 책은 ..
2022.04.09 -
#29 만인의 심금을 울리다,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때는 바야흐로 2016년. 필자는 처음으로 나태주 시인의 시를 접했다. 필자가 졸업한 안성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는 복도에 유명한 시의 구절이 적혀있는 특이한 풍경과 동시에 매년 가을 문학 행사를 진행하는 등 문학 작품과의 접근성이 좋았다. 그중에서도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시는 나태주 시인의 이지 않을까 싶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나태주라는 시인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위의 시를 모르는 사람은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유명한 시다. 그렇게 처음 그를 접하였고 이후 고등학교 친구가 필자에게 나태주 시인의 를 선물해 주면서 다시금 그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나태주 시인의 향기를 머금은 채 세상을 찬란하게 살아가다가 군대라는 현실의 벽을 마주하면서 점점 현..
2022.04.02